자전거, 하이킹, 그리고 골프

훌륭한 거리

로맨틱 가도의 도보 산책길

석양에 물든 황금빛 물결 너머로 수평선이 보인다. 유채 꽃밭 아래로 타우버강이 잔디와 밭 사이로 찰랑거리고 나무 꼭대기에 조용히 바람이 인다. 새 한 마리가 가끔 지저귀는 소리 외에 다른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길을 가다 보면 문명과는 거리가 먼 것 같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평화로운 풍경이 나타난다. 350킬로미터에 달하는 이 긴 산책길은 “즐김의 길”이라고도 불린다. 이 같은 이름이 과장된 게 아닌 것이, 실제로 도보로 여행을 하면 정말 제대로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피곤할 땐 시냇가나 강가에서 쉬어 갈 수 있으며, 귀찮게 주차장을 찾아 헤매지 않아도 되고 비가 오는 날에는 즉흥적으로 여행계획을 바꿀 수 있으며 역사적인 시장 광장에 있는 커피숍에 앉아 카푸치노를 한 잔 마실 수도 있다.  

로만틱가도 장거리 하이킹코스

난이도 쉬움
구간 498.41 km
소요 시간
오르막길 8756.33 m
내리막길 8309.7 m

인상적인 풍경들

여기엔 문화와 자연이 공존한다. 타우버비쇼프스하임에서 시내를 구경하고 나서 타우버 계곡을 지나 라우다-쾨니히스호펜까지 가면서 완만하게 펼쳐진 언덕과 포도밭을 구경한다. 프랑켄훼에가 쉴링스퓌르스트 성을 둘러싸고, 발러슈타이너 바위 위에 오르면 지질공원인 리스가 내려다보인다. 또한 제국 도시인 도나우뵈르트와 뇌르틀링엔, 라인의 정원들, 하르부르크, 아우크스부르크, 레히 계곡이 연달아 나타난다. 프리트베르크 호수에서 수영을 하고 호엔푸르히의 시냇가에서 피크닉을 하고 로텐부흐의 교회를 둘러본다.

빌트슈타이크와 슈타인가덴부터는 언덕이 높아지고 가축이 한가로이 풀을 뜯는 풀밭이 많아지고 풍경은 갈수록 장관을 이룬다. 산이 한 걸음 다가온다. 할프레히에서는 암머가우 알프스와 열 두 개 호수가 더 가기 전에 쉬어 가라고 손짓한다. 여정은 노이슈반슈타인과 알프 호수를 지나 여행을 시작했던 퓌센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낭만적인 산책 루트

마인에서 타우버까지

뷔르츠부르크 – 베르트하임 – 타우버비쇼프스하임

타우버 계곡

타우버비쇼프스하임 – 라우다-쾨니히스호펜 – 바트 메르겐트하임 – 바이커스하임 – 뢰팅엔 – 크레글링엔 – 로텐부르크 옵 데어 타우버

프랑켄훼에

로텐부르크 옵 데어 타우버 – 쉴링스퓌르스트 – 포이히트방엔 – 딩켈스뷜 – 발러슈타인

리스에서 도나우까지

발러슈타인 – 뇌르틀링엔 – 하르부르크 – 도나우뵈르트

레히 계곡

도나우뵈르트 – 라인 – 아우크스부르크 – 프리트베르크 – 란츠베르크 암 레히 – 호엔푸르히 – 숀가우 – 파이팅

알프스 고원에서 주변에 이르기까지

파이팅 – 로텐부흐 – 빌트슈타이크 – 슈타인가덴 – 할프레히 – 슈반가우 – 퓌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