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 재배 지역
와인
로만틱가도의 포도 재배 지역은 마인강과 접해있는 뷔르츠부르크에서 베르트하임으로 이어지고, 타우버강을 따라 로텐부르크까지 연결된다. 여기에는 프랑켄, 바덴, 뷔르템베르크 지역이 포함된다.
총 1400헥타르에 달하는 면적에는 백포도와 적포도가 각각 65%와 35% 비율로 재배되고 있다. 가장 많이 재배되는 백포도 품종은 뮐러 투르가우와 질바너이고, 가장 많이 재배되는 적포도 품종은 슈바르츠리슬링이다. 그 외에도 케르너, 바쿠스, 오세루아, 리슬링, 룰렌더, 쇼이레베, 트라미너, 게뷔르츠트라미너, 블라우어 슈팻부르군더, 도른펠더, 도미나, 레겐트, 아콜론 등과 같은 품종도 재배되고 있다. 미네랄이 풍부한 타우버 계곡에 있는 미네 품종도 재배되고 있다. 미네랄이 풍부한 석회 토양이 있는 타우버 계곡 지역에서는 백포도와 적포도를 혼합하여 만드는 바이스헤르프스트, 실러바인, 로틀링 등과 같은 와인이 증가하고 있다. 로만틱가도 포도 재배 지역의 명물은 타우버슈바르츠 품종이다. 1726년에 바이커스하임 호엔로에에서 카를 구스타프 백작에 의해 이름이 붙여진 이 품종은 사라진 것으로 여겨졌다가 1980년대에 다시 발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