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하이킹, 그리고 골프
수요일, 27.09.23:
흩어진 구름.
17 °C.
하이킹 및 왕복 투어 관련 팁
훌륭한 거리
석양에 물든 황금빛 물결 너머로 수평선이 보인다. 유채 꽃밭 아래로 타우버강이 잔디와 밭 사이로 찰랑거리고 나무 꼭대기에 조용히 바람이 인다. 새 한 마리가 가끔 지저귀는 소리 외에 다른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길을 가다 보면 문명과는 거리가 먼 것 같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평화로운 풍경이 나타난다. 500킬로미터에 달하는 이 긴 산책길은 “즐김의 길”이라고도 불린다. 이 같은 이름이 과장된 게 아닌 것이, 실제로 도보로 여행을 하면 정말 제대로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피곤할 땐 시냇가나 강가에서 쉬어 갈 수 있으며, 귀찮게 주차장을 찾아 헤매지 않아도 되고 비가 오는 날에는 즉흥적으로 여행계획을 바꿀 수 있으며 역사적인 시장 광장에 있는 커피숍에 앉아 카푸치노를 한 잔 마실 수도 있다.

로만틱가도 장거리 하이킹 코스 정보
로만틱가도 하이킹 코스는 2006년 뷔르츠부르크 레지덴츠에서 열린 공식 행사를 통해 개통되었다. 이후 일부 경로가 수정되었고, 공사를 통해 자연 경관이 일부 변경되었다. 지역 하이킹 협회와의 협업을 통해 더욱 매력적인 코스가 조성되었다. 전체 하이킹 코스에는 안내판이 빠짐없이 설치되어 있다.
로만틱가도 장거리 하이킹코스
로만틱가도 장거리 하이킹코스
난이도 | 쉬움 |
---|---|
구간 | 506.88 km |
소요 시간 | 분 |
오르막길 | 2028.33 m |
내리막길 | 1632.49 m |
뷔르크부르크-베르트하임 코스:
북부 지역의 매력도를 높이기 위해 로만틱가도 코스가 변경되었다. 이 코스는 현재 뷔르츠부르크에서 시작되고 베르트하임을 경유하여 타우버비쇼프스하임으로 이어진다. 이에 따라 자동차 투어 코스, 자전거 투어 코스 및 하이킹 투어 코스에 있는 안내판이 변경되었고, 뷔르츠부르크에서 바로 타우버비쇼프스하임으로 이어지는 코스의 안내판이 철거되었다. 로만틱가도 하이킹 코스 중 베르트하임부터는 타우버탈의 파노라마길과 동일하다(코스 4).
링크를 통해 최신 코스 정보 다운로드 가능.
유용한 팁:
뷔르츠부르크에서 베르트하임 방향으로 이동할 경우 출발지로부터 30km 정도 떨어져 있는 헬름슈타트에, 그리고 뇌르틀링겐에서 하르부르크로 이동 시에는 출발지로부터 20km 정도 떨어져 있는 묀히스데깅겐에 가장 가까운 숙박시설이 있다. 따라서 사전에 숙소를 예약하고, 충분한 식량을 구비하여 여행할 것을 권장한다.


인상적인 풍경들
여기엔 문화와 자연이 공존한다. 타우버비쇼프스하임에서 시내를 구경하고 나서 타우버 계곡을 지나 라우다-쾨니히스호펜까지 가면서 완만하게 펼쳐진 언덕과 포도밭을 구경한다. 프랑켄훼에가 쉴링스퓌르스트 성을 둘러싸고, 발러슈타이너 바위 위에 오르면 지질공원인 리스가 내려다보인다. 또한 제국 도시인 도나우뵈르트와 뇌르틀링엔, 라인의 정원들, 하르부르크, 아우크스부르크, 레히 계곡이 연달아 나타난다. 프리트베르크 호수에서 수영을 하고 호엔푸르히의 시냇가에서 피크닉을 하고 로텐부흐의 교회를 둘러본다.
빌트슈타이크와 슈타인가덴부터는 언덕이 높아지고 가축이 한가로이 풀을 뜯는 풀밭이 많아지고 풍경은 갈수록 장관을 이룬다. 산이 한 걸음 다가온다. 할프레히에서는 암머가우 알프스와 열 두 개 호수가 더 가기 전에 쉬어 가라고 손짓한다. 여정은 노이슈반슈타인과 알프 호수를 지나 여행을 시작했던 퓌센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낭만적인 산책 루트
마인에서 타우버까지
뷔르츠부르크 – 베르트하임 – 타우버비쇼프스하임
타우버 계곡
타우버비쇼프스하임 – 라우다-쾨니히스호펜 – 바트 메르겐트하임 – 바이커스하임 – 뢰팅엔 – 크레글링엔 – 로텐부르크 옵 데어 타우버
프랑켄훼에
로텐부르크 옵 데어 타우버 – 쉴링스퓌르스트 – 포이히트방엔 – 딩켈스뷜 – 발러슈타인
리스에서 도나우까지
발러슈타인 – 뇌르틀링엔 – 하르부르크 – 도나우뵈르트
레히 계곡
도나우뵈르트 – 라인 – 아우크스부르크 – 프리트베르크 – 란츠베르크 암 레히 – 호엔푸르히 – 숀가우 – 파이팅
알프스 고원에서 주변에 이르기까지
파이팅 – 로텐부흐 – 빌트슈타이크 – 슈타인가덴 – 할프레히 – 슈반가우 – 퓌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