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들은 로만틱가도에 있는 중세풍 도시 또는 ‘꿈의 성‘으로 불리는 노이슈반슈타인성을 바라보면서 매력적인 정취와 동화 속 과거의 시간으로 돌아가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뷔르츠부르크에서 퓌센까지 이어지는 로만틱가도에서는 서양의 풍부한 역사와 다양한 예술 및 문화 유산을 만나볼 수 있다. 북쪽에서 남쪽 방향으로 이동하는 길에는 강유역, 비옥한 농지, 숲, 초원, 산 등과 같이 변화무쌍한 풍경이 이어진다. 또한 로만틱가도에는 뷔르츠부르크와 와인, 타우버 계곡과 로텐부르크, 리스 분지, 레히 평야, 파펜빙켈 지역, 왕들이 살던 성 등과 같이 다양한 지역, 지형, 특산물 및 건축물이 있다.


로만틱가도에는 아름다운 풍경과 맛있는 음식뿐만 아니라 풍부한 문화, 친절한 사람들, 변화무쌍한 자연환경, 수백 년 간 보존된 멋진 건축물이 있는 도시도 만나볼 수 있다. 로만틱가도는 발타자르 노이만이 건축한 레지덴츠가 소재한 뷔르츠부르크에서 시작되어 틸만 리멘슈나이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타우버 계곡, 카를 슈피츠베크를 매혹시킨 로텐부르크와 딩켈스뷜, 지구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리스 분지, 로마인들의 과거와 16세기 최초의 사회 공동 주거 시설인 푸거라이를 구경할 수 있는 아우크스부르크, 가장 유명한 로코코 양식 건축물로 꼽히는 비스 교회가 있는 파펜빙켈 지역, 호엔슈반가우성과 ‘꿈의 성‘으로 불리는 루드비히 2세의 노이슈반슈타인성을 지나 바이에른 지역의 알프스 끝자락까지 이어진다.

자동차, 캠핑카 또는 모터사이클 이용 시에는 도로에 있는 갈색 안내판을 따라 이동한다. 모터사이클 이용자는 별도의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는 장거리 자전거 코스 D9(460km, 전독자전거클럽 ADFC 자전거 도로망 중 일부)를 따라 이동할 수 있다. 도보 여행자들은 청색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는 장거리 하이킹 코스(500km)를 따라 멋진 경치와 낭만적인 도시를 구경하며 여행이 가능하다. 마인강에서 알프스까지 이어지는 로만틱가도를 따라 여행하면 지금까지 체험해보지 못했던 다양한 자연환경, 볼거리 그리고 먹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